[재무제표]상환우선주부채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상환우선주부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하고 계신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수도 있는 말인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상환우선주부채란.

만기가 없는 보통주나 일반우선주와는 다르게,

만기가 정해져 있으며, 만기까지 보통주로 전환되거나 현금으로 상환받을수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현금으로 상환받을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누구에게 있는가에 따라 자본으로 갈 수도 있고 부채로 갈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환우선주를 발행한 기업이 주주에게 확정되었거나, 확정 가능한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의무적으로 상환해야하거나, 주주가 기업에게 특정일이나 그 이후에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 경우에 상환우선주는 부채로 분류 됩니다.

 

기업에게 상환 의무가 있거나 주주에게 상환청구권이 있으면 기업은 상환을 피할 방법이 없으므로 "금융부채"로 분류하는 것이죠. 물론 주주가 상환을 청구하지 않고 보통주 주주로 전환하겠다고 결정하면 그 시점에 부채는 없어지고 자본이 증가하게 됩니다.

 

최근에 일부 기업들은 주주의 상환청구권과 기업의 상환 의무를 삭제한 상환우선주 발행을 늘려 부채비율을 올라가지 않게하면서 자본비율을 늘리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업입장에서는 좋지만 우리같은 일반 보통 주주 입장에서는 우선주의 주주가 보통주로 전환하면 주주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좋은일만은 아닙니다.

 

상환우선주는 재무상태표의 차입금 계정과목에 같이 들어갈 수 있고, 금융부채로 별도 표기할 수 있으니 재무제표를 검토할 때 주석사항을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