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업의 '영업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DART에서 기업 재무제표를 보다 보면 영업권이라는게 있습니다.
영업권이 무얼까요?
영업권이란.
기업의 입지 조건이나 브랜드 충성도. 기술. 독점적 지위. 조직의 우수성 등 동종의 다른 기업에 비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게 하는 무형자산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조금 감이 안잡히시나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A라는 기업이 B기업을 인수하려고 합니다.
이 때 B기업의 순자산공정가치를 100억이라고 해보죠.
그럼 A라는 기업은 당연히 100억을 주고 B기업을 인수를하면 되겠지요?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
그이유는 순자산공정가치 이외에도 B기업의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이 더 있을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B기업의 고객. 인력. 고유기술. 브랜드 가치 등이 그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B기업은 100억 + '알파'의 값을 받고 인수해야 할것 입니다.
이 때 이 '알파'라는 값이 '영업권' 입니다.
즉. 인수대금 - 순자산공정가치 = 초과지불액 = 영업권. 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쉽게 말해 '웃돈'의 성격인 셈이지요.
이제 실제 기업 재무제표를 통하여 살펴 봅시다.
밑에 보시는 그림은 2020년 '코웰패션'의 반기보고서 중 재무상태표에서 영업권부분만 잘라낸 것입니다.
영업권이 약 26억정도 되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으시죠?
이 금액이 바로 다른 회사를 인수 또는 합병하고 나서 웃돈으로 준 금액입니다.
참고로 이 영업권은 무형자산이기는 하지만 감가상각은 되지 않고 손상되었을때 손상차손만 인식하여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그럼 추가적으로 '코웰패션'이라는 기업이 어떤 기업을 인수했는지 볼까요?
재무제표의 주석으로 가보겠습니다~~
보시면 기초에 약 23억원 정도의 영업권이 있었는데 금번 분기에 2억3천만원 정도가 추가되어 약26억정도의 영업권이 있는 것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번 분기에 한번에 26억이 영업권으로 반영된게 아닌걸 보니 기존에도 인수한 기업들이 있었나 봅니다.
상각은 되지 않은 것을 보니 영업권이 회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밑에 (주1) 을 보시면 취득에 대한 내용도 간략하게 알수 있습니다.
'윌패션'이라는 회사와 '엑서머스'라는 회사와 사업결합을 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나와 있고
주석24에 관련 내용이 있다고 나와있네요.
그럼 주석 24로 가볼까요?

자 주석24입니다.
여기보시면 사업결합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조금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실수 있을것입니다.
윌패션의 영업권은 약 630만원 정도이고 엑서머스의 영업권은 약 2억3천만원정도 되네요.
두 회사를 인수할때 준 초과지불액이 이만큼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영업권이란 무엇인지와 그 영업권을 실제 재무제표에서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바라구요.
모두 성공투자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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