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10년 다녀도 서울/경기도 지역에 맘에 드는 아파트 한채 살수 없습니다.
나는 성실하게 일하고 월급 모으고 살았는데 막상 내가 얼마나 모았나 뒤돌아보면 별로 모은건 없습니다.
그 와중에 미래를 약속하고싶은 애인이 있다면 그 고민은 더욱 깊어지겠지요.
이 사람과 과연 같이 살 집은 있을까..?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나의 노후는 어떻게될까? 자산은 더 늘어날수 있을까?
애인이 같이 돈을 벌고 있다면 경제적으로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할수 있겠지만
요즘엔 꼭 그런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투자 마인드'가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1. 나는 투자를 해서 자산을 더 불리고 싶은데,
상대방은 투자는 무슨 투자냐.. 따박따박 월급 모아서 예/적금에 넣어놓는게 최고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구요.
2. 나는 부동산에 투자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상대방은 주식이 더 수익률이 괜찮을거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투자 마인드는 있으나 투자의 종류?가 다른 경우도 있을것 입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갈등이 있겠습니다.
허지만 두번째 케이스는 적어도 두명 모두 투자에 대한 마인드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문제는 첫번째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한명은 투자 마인드가 있는 반면, 다른 한명은 투자 마인드가 없습니다.
투자 마인드가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투자 마인드가 없는 상대방이 참으로 답답해 보일것 입니다.
다행히 투자 마인드가 없는쪽에서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할 의지가 있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받아들일 준비조차 안되어 있다면 그 커플의 미래가 밝게 그려지지는 않네요.
나와 함께 평생 같이 살아갈 사람이 투자 마인드가 없다...
게다가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다면...쩜쩜쩜..
과연 사랑으로 평생 커버하며 살아갈수 있을까요?
실제로 저는 주변에서 이런 커플을 직관한적이 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사귀고 있었던 커플이었고, 서로의 연봉은 얼마인지, 지금까지 모은 돈은 얼마나되는지, 집을 어디에 구할지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두 사람의 투자에 대한 가치관에서 발생했습니다.
한쪽은 투자는 안된다! 현재까지 모은 돈은 무조건 예/적금에 넣어두었다가 집을 사야 한다..라는 의견이었고,
다른 한쪽은 투자는 필수다! 현재 모아놓은 자금을 투자로 불려서 적당한 시점에 집을 사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집을 산 이후의 계획도 두 사람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한쪽은 대출 다갚을 때까지 투자는 절대없으며 대출을 갚고난 후에도 무조건 예/적금만 해야한다.
다른 한쪽은 투자도 어느정도 해가면서 대출을 갚아야 한다
과연 이 커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끝내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정말 이 부분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다면 평생 갈등을 겪으며 사는 것보다는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보통사람의 일반적인 월급으로는 서울에 집을 산다거나 노후준비를 하기엔 힘든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연 몇살까지 기업에 고용되어 일할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무슨돈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투자는 반드시 배워야하며 해야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투자 마인드를 갖추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사람이 나와 평생을 같이할 사람이라면 말할것도 없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나는 평생 일만하며 가난하게 살아갈수도 있고, 어느 시점에 은퇴하여 나의 노후를 즐기며 살아갈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그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나부터 상대방에게 부자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게 해줄수 있는 사람인지 꼭 생각해보아야 할것 입니다.
당신은 투자 마인드가 있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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